백세시대! 노인을 위한 주스는 있다

기간 2023.10.24 ~ 2023.12.31

영양제보다 효과적인 채소, 과일 처방전

한국은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인구가 17.5%로 고령사회이며, 2025년 이후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노년기 삶의 질은 건강이 좌우한다. 건강이 악화되면 육체적, 경제적,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식생활은 노인의 영양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영양 불균형은 노인 대부분이 앓는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공적인 노인기를 보내려면 신체 건강과 기능 유지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이 필요하다.

먹는 게 힘이 드는 어르신들의 사정

나이가 들면 신체기관들의 노화가 진행된다. 자연 치아가 약해져 많은 수의 노인이 씹고 삼키는 문제를 겪는다. 맛과 냄새를 잘 못 느끼고 변비가 자주 생겨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러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면서 소화불량을 겪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추가로 식욕부진이 발생해 영양상태가 나빠지기 쉽다. 그 밖에도 스스로 장보기나 식사 준비를 하기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상황도 발생한다.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일수록 상황이 나쁘다.

예방보다는 완화, 활력을 위하여

2014년 전국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노인 89.2%가 평균 2.6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노인기의 건강관리는 예방보다는 앓고 있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의 심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면 영양 관리가 필수다. 특히 질 좋은 단백질, 항산화물질,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고령자에게 부족한 영양소로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을 꼽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고기, 생선, 콩, 채소 반찬, 유제품, 과일을 매일 의식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

천연 영양제 과일과 채소의 힘

과일과 채소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물질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루테인, 지아잔틴, 글루타치온 등 최근 방송을 타고 유행하는 건강식품의 성분은 모두 채소, 과일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 영양소다. 채소에는 수분과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수분 보유량이 줄고, 목마름을 잘 느끼지 못하는 노인들은 종종 탈수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기도 한다. 과채를 그대로 착즙한 주스를 마시면 파이토케미컬과 수분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TODAY'S RECIPE 적양배추 마 주스

생으로 섭취하기 부담스러운 채소를 주스로 만들면 효과적으로 영양을 흡수할 수 있다. 고운 빛으로 입맛을 돋우는 적양배추 마 주스는 식이섬유, 비타민U, 뮤신이 풍부해 속을 편하게 한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양배추의 비타민U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단백질과 지방 대사를 돕는다. 보랏빛이 도는 적양배추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마의 끈적끈적한 물질인 뮤신은 위벽 보호와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 배에는 피로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배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아 항산화 면역 기능이 뛰어나고, 암 발생 억제 기능도 한다. 코코넛워터를 주스에 추가하면 갈증 해소에 더욱 좋다. 코코넛워터는 전해질 농도가 혈액과 비슷해 몸에 빠르게 흡수된다.

적양배추 마 주스

재료 적양배추 100g, 배 350g, 마 10g, 코코넛워터 200ml

만들기
1. 마는 껍질을 벗기고, 양배추와 배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모든 재료를 넣어 착즙한다.

Tip: 걸쭉한 맛을 선호한다면 배 대신 마의 양을 늘린다.

Tip: 껍질 벗긴 마는 겉을 살짝 말리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껍질 벗긴 마를 쟁반에 펼쳐 냉장고에 넣으면 겉면이 마른다. 이것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변색이 되지 않게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리, 스타일링 이세미 (스튜디오 응접실)
사진 김잔듸
참고자료
농식품올바로 koreanfood.rda.go.kr/
대한영양사협회 영양클리닉 dietitian.or.kr
한식사랑 ilovekfood.com
《건강백세! 이해하기 쉬운 고령자 영양 안내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건강백세! 고령자가 먹기 좋은 과일 제공 안내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영양제보다 효과적인 채소, 과일 처방전

한국은 2022년 기준으로 65세 인구가 17.5%로 고령사회이며, 2025년 이후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노년기 삶의 질은 건강이 좌우한다. 건강이 악화되면 육체적, 경제적, 심리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진다. 식생활은 노인의 영양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영양 불균형은 노인 대부분이 앓는 만성질환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성공적인 노인기를 보내려면 신체 건강과 기능 유지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이 필요하다.

먹는 게 힘이 드는 어르신들의 사정

나이가 들면 신체기관들의 노화가 진행된다. 자연 치아가 약해져 많은 수의 노인이 씹고 삼키는 문제를 겪는다. 맛과 냄새를 잘 못 느끼고 변비가 자주 생겨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러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면서 소화불량을 겪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추가로 식욕부진이 발생해 영양상태가 나빠지기 쉽다. 그 밖에도 스스로 장보기나 식사 준비를 하기 어려워 식사를 거르는 상황도 발생한다.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일수록 상황이 나쁘다.

예방보다는 완화, 활력을 위하여

2014년 전국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노인 89.2%가 평균 2.6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노인기의 건강관리는 예방보다는 앓고 있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의 심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려면 영양 관리가 필수다. 특히 질 좋은 단백질, 항산화물질,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고령자에게 부족한 영양소로는 칼슘, 단백질, 비타민을 꼽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고기, 생선, 콩, 채소 반찬, 유제품, 과일을 매일 의식적으로 챙겨 먹어야 한다.

천연 영양제 과일과 채소의 힘

과일과 채소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물질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되어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루테인, 지아잔틴, 글루타치온 등 최근 방송을 타고 유행하는 건강식품의 성분은 모두 채소, 과일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 영양소다. 채소에는 수분과 식이섬유 또한 풍부하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 수분 보유량이 줄고, 목마름을 잘 느끼지 못하는 노인들은 종종 탈수증상으로 응급실에 가기도 한다. 과채를 그대로 착즙한 주스를 마시면 파이토케미컬과 수분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TODAY'S RECIPE 적양배추 마 주스

생으로 섭취하기 부담스러운 채소를 주스로 만들면 효과적으로 영양을 흡수할 수 있다. 고운 빛으로 입맛을 돋우는 적양배추 마 주스는 식이섬유, 비타민U, 뮤신이 풍부해 속을 편하게 한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 증상을 완화한다. 양배추의 비타민U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단백질과 지방 대사를 돕는다. 보랏빛이 도는 적양배추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마의 끈적끈적한 물질인 뮤신은 위벽 보호와 소화성 궤양을 예방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에 도움을 준다. 배에는 피로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좋은 유기산과 비타민,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배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의 함량이 많아 항산화 면역 기능이 뛰어나고, 암 발생 억제 기능도 한다. 코코넛워터를 주스에 추가하면 갈증 해소에 더욱 좋다. 코코넛워터는 전해질 농도가 혈액과 비슷해 몸에 빠르게 흡수된다.

적양배추 마 주스

재료
적양배추 100g, 배 350g, 마 10g, 코코넛워터 200ml

만들기
1. 마는 껍질을 벗기고, 양배추와 배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모든 재료를 넣어 착즙한다.

Tip: 걸쭉한 맛을 선호한다면 배 대신 마의 양을 늘린다.

Tip: 껍질 벗긴 마는 겉을 살짝 말리면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껍질 벗긴 마를 쟁반에 펼쳐 냉장고에 넣으면 겉면이 마른다. 이것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변색이 되지 않게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리, 스타일링 이세미 (스튜디오 응접실)
사진 김잔듸
참고자료
농식품올바로 koreanfood.rda.go.kr/
대한영양사협회 영양클리닉 dietitian.or.kr
한식사랑 ilovekfood.com
《건강백세! 이해하기 쉬운 고령자 영양 안내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건강백세! 고령자가 먹기 좋은 과일 제공 안내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총 댓글 0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선택한 상품을 비교해 보세요!

TODAY VIEW

0/2
상단으로 이동